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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 김윤진 "한국 드라마 재밌어..'나의 아저씨' 명작"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9-17 15:30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윤진이 재밌게 본 한국 TV드라마로 '비밀의 숲'과 '나의 아저씨'를 언급했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의 주인공인 김윤진 공동인터뷰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윤진이 참석해 19년 만의 국내 드라마 복귀 소감과 '미스 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윤진은 재밌게 본 한국 TV드라마에 대해 "'비밀의 숲'과 '나의 아저씨'를 정말 재밌게 봤다. '나의 아저씨'는 회마다 깜짝 놀라면서 본 최고의 힐링 드라마다. 어른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 드라마다. '또 오해영'을 쓴 작가님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재밌게 봤다. 제가 촬영에 임하고 있어서 '미스터 션샤인'은 못봤다. 제가 개인적으로 바쁘기 때문에 드라마를 못보고 있다. '라이프'도 보고싶지만, 못 보고 있다. 저는 드라마를 연속적으로 몰아서 보는 편이다. 우리나라 드라마가 참 재밌다. 너무나 잘 만든다. '나인'도 너무 재밌게 봤다"고 말했다.

이어 "'별에서 온 그대'도 너무 재밌게 봤다. 70분 시간이 뚝딱 이더라"고 말한 뒤 "SBS 대표작은 '모래시계' 아니겠느냐. 미국에서 비디오 테이프로 봤다. 처음에 봤는데 너무 재밌고 충격적이더라. 어린 나이에서도 깜짝 놀라면서 본 기억이 있다. '모래시계' 테이프를 기다리는 리스트가 있었다. 교포들이 줄을 서서 빌렸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미스 마'는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 '미스 마'가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해 진실을 밝히고, 그 과정에서 범죄자들을 통쾌하게 굴복시키는 이야기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미스 마플의 스토리를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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