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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환아가 '크리에이터 감스트와 일일 친구가 되고 싶다'는 특별한 소원을 이뤘다.
감스트와 일일 친구가 되어 식사와 게임, 쇼핑을 하고 싶다는 이종민 군의 소원은 파티룸에서 첫 일정을 시작하였다. 식사와 함께 최신 온라인 축구 게임을 즐긴 이후 장소를 옮겨 동대문 인근 VR(가상현실) 게임 시설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 군은 "힘든 투병 생활 동안 감스트 형의 영상을 보며 웃을 수 있었다"며 "아프기 전에 즐거웠던 생활을 형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감스트는 "종민이가 저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느꼈다"며 "오늘 짧은 시간 친구처럼 함께한 이 시간이 앞으로 종민이가 맞이할 많은 좋은 일들 중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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