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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드림캐쳐가 선사하는 새로운 악몽의 문이 살짝 열렸다.
먼저 앨범의 문을 여는 인트로는 드림캐쳐가 새롭게 그려낼 악몽 이야기를 녹여낸 듯, 몽환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선사한다. 드림캐쳐의 악몽을 시작부터 함께한 LEEZ와 Ollounder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지는 트랙은 미스터리 코드로 베일을 벗었던 앨범의 타이틀곡 'WHAT'이다. 김희원과 Tasco, 그리고 위더베스트의 손에서 탄생한 곡으로, 심포니와 록 사운드의 만남을 통해 웅장함 속의 아련함, 강렬함 속의 여림을 그려냈다.
앨범은 다시 한번 강렬함으로 무장하는데 바로 'TRAP'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록과 퓨쳐 사운드가 접목된 덥스텝 장르로 풍부한 기타사운드와 신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드림캐쳐의 더욱 풍성해진 가창력과 그 특유의 분위기가 조화를 이뤘다는 귀띔.
그리고 드림캐쳐는 '약속해 우리'에서 새로운 감각을 선사한다. 아련한 선율의 멜로디와 레게 장르가 독특한 조화를 이룬 것. 기존 발라드풍의 수록곡들과는 색다른 도전에 나선 드림캐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드림캐쳐가 펼쳐낼 악몽의 두 번째 챕터를 여는 작품인 만큼 각 트랙들이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면서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드림캐쳐의 컴백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캐쳐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새로운 악몽의 이야기를 펼치는 세 번째 미니앨범 'Alone In The City'를 발매하고 팬들 곁을 찾는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