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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안녕하세요' 신동엽과 고민주인공의 완벽한 단짝 호흡이 눈길을 끌고있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아버지상 인데도 혼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여기에 이영자와 김태균까지 '호통개그'에 전격 합세하면서 현장은 일순 웃음바다가 됐다고 한다.
그런가하면 신동엽이 고민주인공의 입을 막아버리는 황당한 장면도 포착됐다. 고민주인공이 남자들이 알면 수상한 정보를 줄줄 꿰고 있었던 것. 과연 신동엽을 당황시키고, 김태균도 '전문가'라며 감탄하게 만든 '(금남)禁男의 지식'이 대체 무엇이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자 혼자서 딸 둘을 키우다보니 난감할 때도 많았다"는 고민주인공은 당시 세상의 왜곡된 시선과 편견 때문에 한국에서는 도저히 살 수가 없어 외국에 나갔다 오기까지 했을 정도라고.
고민주인공이 실수 없이 완벽한 '슈퍼대디'가 되어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또 이 과정에서 두 딸과 어떤 힘든 상처와 아픔을 견뎌내야 했는지 숨겨진 사연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따뜻한 감동과 훈훈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신동엽은 아버지들이라면 가장 궁금할 수 밖에 없는 사춘기 딸의 이성교제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베테랑급 '낚시' 솜씨를 본격적으로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신동엽이 던진 미끼 질문을 순진하게 물어버린 14살 첫째 딸과 친구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진실을 듣고 좌절한 고민주인공을 다독이고 위로하는 신동엽의 병주고, 약주는 만병통치 고민상담이 꿀잼을 예고하고 있다.
슈퍼맨이 되야만 했던 아버지와 속 깊은 두 딸의 '단짠'스토리로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할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오늘(17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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