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장윤주와 송지효, 조이가 '여성 예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장윤주는 "밥블레스유도 언급되고 여성예능이 많이 언급됐지만 파자마프렌즈만의 고급스러우면서 호텔이 주는 허황된 느낌보다는 열심히 살아오고 열심히 살아서 돈도 자신이 버는 여성드이 주체가 돼서 더치페이해서 호캉스 즐기는 기분으로 차별화가 되고, 저희끼리 대화가 마냥 야! 마셔! 먹어! 이런 게 아니다. 그렇지가 않더라. 조이의 청춘이란 단어도 봤지만 모든 이야기들이 진솔함이 분명히 있고 다른 감성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다양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것. 장윤주는 "첫 번째도 그렇고 두 번째도 그렇고 조이랑 같이 청춘에 관한 이야기를 연달아 나눴다 청춘에 대해서 갈망이 있고, 아쉬움이 있고 이렇게 내가 있어도 되나 싶은 대화를 나눴을 때 청춘이란 단어를 잊고 살았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설레고 어떻게 보면 잃었던 감성을 다시 조이의 맑음을 통해 되살아나더라. 개인적으로 생각지도 못하게 '청춘', '유스'였다. 1회도 그렇고 2회도 그렇고 울컥였다. 지효씨한테는 청춘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고 그런 나이대가 돼서 동생들을 통해서 다시 몽실몽실 따끈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장윤주는 "내가 리더십이 있다. 이것도 병인가 보다. 멘토링병, 진행병이다"고 했지만, 송지효는 "진행을 좋아하고 잘 해주신다 언니랑 잘 어울린다. 처음엔 언니의 느낌이 정말 대한민국 톱모델이고 그런 약간 이미지가 강한 이미지가 있었다면 언니는 처음 뵙자마자 '어 지효야' 하는 순간에 끝났다. 그럴 정도로 언니가 워낙 카리스마도 있고, 분위기메이커다. 언니 덕에 저희가 이런 관계가 형성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윤주는 "아직 캐릭터가 잡히지는 않은 거 같은데 성소는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말이 빵터지는 게 있고, 저 어린것이 어떻게 저런 한국어를 구사하나 그러면서 늙은이같은 얘기를 한다 이런 엉뚱한 게 있고 조이는 되게 깊이가 있고, 깊이 있게 진솔한 얘기를 잘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낯을 가린다고 하는데도 나누는 사람이다. 제가 느낄 때 타고나기를 . 나눠야 빛이 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효 씨는 몇 번 촬영을 안 해봤지만 만난 시간을 볼 때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싶을 정도로 사람이 정말 부처같이 요동이 없다. 너무 요동이 없고 털털하다. 여배우라는 편견 속에서 보는 이미지들이 있는데 그것과는 전혀 다르게 이 친구가 이렇게 런닝맨을 오래 할 수 있고, 예능을 오래 하다 보면 이미지가 좋아지더라도 느껴지는 게 있다. 정말 한류에서 사랑을 받은 것들이 이 친구만의 꾸미지 않은 부분이 있는 거다. 그런 게 되게 너무 막 어떻게 보면 튀려고 하지 않아도 튄다. 말을 안하고 있어도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게 지효의 강점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자신에 대해서는 "저는 아까 얘기한 것처럼 진행병보다 멘토링을 좋아하고 그런 게 있는 거 같다. 사람은 미처 알지못했지만 그 여자의 매력, 잠재력을 끄집어내고 그런 마음이 들 정도로 이게 막 뜨거워지더라. '너 그 매력 있어' 이게 나오더리. 타고나기를 그걸 하는 사람이고 좋아하는 사람이다. 조이야! 너 그거 더 드러내도 돼 이런다. 언니 알고 있는데도 못하겠어요 이런 얘기를 해주는데 그런 거를 좋아하는 거 같다. 이게 선생질이냐. 멘토링이냐. 그런 것들이 있다. 아무래도 동생들이라 좀 더 챙겨주고 싶고 그런 마음이 있다"고 말하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 뜨거웠다. 송지효는 "특별한 게 없다. 만드는 거는 제작진들이 하는 거고, 저희가 생활이 따른 분들과 다르지 않고 저희가 궁금해하는 것을 다른 분들도 궁금해하겠지 하는 걸로 체험하고 저희가 하는 거를 다른 분들도 하고 계실 거고 일상적 부분에서 여자 넷이 모였을 때 어떻게 놀지, 다른 분들이 모였을 때 노는 것을 대신 논다고 생각하면 저희만의 색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어느 프로그램이다' 보다는 저희는 그렇게 가고있는 거 같다. 어떤 캐릭터라는 거보다는 맏언니, 둘째언니, 셋째언니, 막내 이렇게 가는 거 같더라"고 말했다.
|
이에 장윤주도 '런닝맨'으로 만났던 김주형 PD와 같은 프로그램을 해보고픈 생각이 있었다고. 장윤주는 "이 팀과느 일을 해보면 좋겠다는 확신이 왔다. 들어오는 것마다 족족 다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하는 사람들이 중요하다. 이 팀이라면 완전히 다 보여줄 수 있고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효한테 어쩌냐고 했더니 '무에서 유를 탄생시키는팀이다 걱정하지 마라. 내가 런닝맨 계속 하는 거 봐라'고 하더라. 그래서 믿었고 확신을 가지고 가야겠다는 확인이 됐다. 이질적 부분이나 왜곡될 수 있는 부분들도 이 팀들이 잘 풀어내지 않을까 싶다. 제작진에게 기대하는 바가 많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장윤주는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데 시청자분들이 잘 기다려주지 않는 것 같다"며 "처음부터 빵 터지지 않더라도 꾸준히, 그 안에서 이슈가 생기고 재미가 있고 케미가 살고 그런 것들이 분명 있을 테니 믿고 같이 만들면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파자마 프렌즈'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여성들의 워너비스타 4MC(송지효, 장윤주, 조이, 성소)를 통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훌쩍 떠날 수 있는 즉흥 여행 호캉스의 매력과 즐거움을 엿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호캉스에서 느끼는 짧은 여유 속 현재 자신의 고민을 공유하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프렌즈들의 성장스토리가 담긴다. 오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