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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열애사실을 공개한 현아와 펜타곤 이던에 대해 '퇴출'을 발표했던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확정된바 없다"며 공식입장을 뒤집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큐브 측이 추가적으로 밝힌 대로 현아와 이던의 거취는 다음주 이사회에서나 확정될 모양새다. 현아-이던은 물론 팬들과 큐브 스스로도 그때까진 숨죽여 마음을 졸이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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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와 이던은 열애 인정 당일만 트리플H로서 음악방송 일정을 소화했을 뿐, 이후 모든 음방 출연을 비롯해 팬사인회와 펜타곤의 팬클럽 창단식, 이번 컴백까지 등 모든 공식 일정에서 제외됐다.
현아는 트리플H의 출연 취소를 알리며 "너무 아쉽다. 기다려 주는 분들도 계셨을 텐데. 다음에 만나요. 아프지 말고 내 걱정 말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던도 지난 7일 펜타곤 팬카페에 "(공개열애)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많이 두렵고 무서웠다. 하지만 더 큰 거짓말보단 솔직하게 얘기해야겠다 생각했다. 솔직한 모습으로 무대 하겠다던 약속 지키고 싶었다. 이번 활동에서 그 약속 못 지키게 돼서 안타깝다"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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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이던 퇴출 발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현아, 이던의 퇴출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 왔습니다.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 지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해준 두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아-이던 퇴출 입장 번복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이던을 퇴출시킨다는 내용에 대해 회사로서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한 바가 없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신대남 대표는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되어야할 사안이다. 퇴출은 아직 결정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주 중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