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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가수 청하가 "매니저 언니한테도 나이를 의심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도 그럴 것이, 영상 속 '23세 현실여자' 청하의 모습은 TV 속 상큼발랄 파워풀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눕방 요정' 그 자체였다. 아침에 일어난 그대로 몇 시간을 구르는가 하면, 방이든 거실이든 장소를 옮긴 후에도 항상 누워있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이에 청하는 "평소 스케줄 없을 땐 늘 저렇게 누워 있는다"면서 전형적인 집순이의 기질을 드러냈고, '집순이'답게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친구들을 만날 때도 집이 좋다. 그래서 매니저 언니한테도 나이를 의심 받았다. '다 이해할테니, 몇 살인지 솔직히 얘기해봐'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와 같은 모습에 스튜디오에선 "혹시 청하가 나이를 속인 건 아닌가" "보통 20대 초반엔 밖에서 놀지 않느냐" "맛있는 거 예쁜 거 좋아할 나이 아니냐" "청하가 보기와 너무 다르다" "눕방 청하 사육사 희현" "청하를 일어나게 만드는 건 반려견 밤비구나" "왠지 이해가 간다" "다들 집에서 저러지 않느냐" "내 모습인 줄" "친구가 올 때까지 또 기절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은 14일(금)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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