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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미슐랭 투어에 나서며 의외의 미식가 면모를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말리지 마라. 오늘 50만원 갈긴다(?)"며 너스레를 떨던 양세형은 패피들이 즐겨 찾는 이태원 힙플레이스에 입성하자마자 가격부터 확인하는 현실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또 "종류가 너무 많아도 고르기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는가 하면, 헛웃음 나오는 가격의 옷에 당황한 채 아무것도 선택 못하고 뒤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쇼핑 후 장도연과의 식사에 나선 양세형은 옷쇼핑 때 '쫄보세형'의 모습과 달리 미슐랭 레스토랑을 방문해 주변을 깜짝 놀래켰다.
이와 같은 양세형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선 "보통 저런 고급진 레스토랑은 여자친구와 가는 곳 아니냐"고 물었고, 양세형은 "개그맨들 데리고 간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장도연은 "세형 씨가 평소에도 사 먹이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면서 "회식자리 골든벨 전문이다. 음식도 맛집을 찾아가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두 사람의 모습에 현실남녀들은 "옷 살 때랑은 사뭇 다르다" "음식 가격은 보지도 않는다" "먹을 것엔 관대하다" "얼굴이 활기차다" "진짜 좋아한다" "옷쇼핑과 달리 음식에는 아낌없이 쓴다" "쫄보세형 탈피" "스스로를 아끼는 방법" "돈을 적재적소에 쓸 줄 아는 현실남자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은 14일(금)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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