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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빌보드에 이어 AMAs'로 간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 AMAs(2018 American Music Awards)'에 처음으로 노미네이트된 것. 보수적인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도 가능성이 열렸다.
10월 9일 오후 8시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며 미국 ABC에서 방송된다. 이 행사는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빌보드 시상식, 그래미 시상식과 견줄만 한 규모다.
빌보드 기준 스트리밍, 음원 판매량, 소셜 활동 등을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방탄소년단의 경우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기에 충분히 노미네이트될 만하다는 평이다.
노미네이트된 것은 최초지만, 방탄소년단과 이 시상식은 연이 있다. 지난 2017 AMAs에서 '디엔에이(DNA)' 무대를 펼쳐 세계적인 반응을 일으킨 바다. 아시아 뮤지션으로 유일하게 무대를 꾸몄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골드만은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방탄소년단을 "미국의 차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K팝 가수"라고 소개했다. 또 방탄소년단이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외국어 앨범 기록을 가진 데 이어 새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로 두 번째 1위를 기록했다고도 설명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에 대해서 슈가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을 음악으로 표현해온 것이 지금의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으며, 뷔는 성공의 이유로 팬들과의 소통을 꼽았다. 그는 "팬들이 방탄소년단에게 날개를 달아 줬다. 저희가 이 자리까지 오는 데 도움을 주셨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와 팬들과의 관계는 무척 가깝다."며 아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래미 뮤지엄은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방탄소년단이 뮤지엄에서의 대화를 주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월드 투어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를 시작했다. 11일 NBC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축하공연 무대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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