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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복희가 7살 나이에 자살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뜻밖의 아버지 병환으로 윤복희의 삶은 180도 달라져 버렸다. 오빠 윤항기는 "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으셨다. 아버지가 입원을 하니까 우리 어머니께서 어쩔 수 없이 아버지 입원비나 치료비도 또 벌어야 되고 또 우리 남매를 먹여 살려야 되니까 혼자서 유랑극단을 따라가시게 된 거다. 그렇게 어머니가 유랑극단 따라서 공연을 가셨다가 강원도에서 공연하다 무대에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갑작스런 어머니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윤복희는 어린 나이에 자살을 시도했다. 윤복희는 "단순했다. 어릴 때부터 연극을 하다 보니까 내가 죽으면 엄마한테 갈 거라 생각했다. 아버지는 병원에 있고 오빠는 시골에 있고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그러니까 배고플 수도 있고 추울 수도 있었을 거다. 그러니까 죽으면 엄마한테 간다고 생각했다. 엄마한테 가고 싶어서였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