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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권나라가 아나운서 주은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시원하지만 차분하게 자신의 소신대로 의견을 밀어붙이는 권나라의 차가운 카리스마 연기도 눈길을 끈다. 윗선의 부당한 압박에도 조리 있게, 그러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조목조목 상사에게 말하는 대목은 흔한 직장인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더한 대리만족을 주기도. 반면, 권나라는 사랑 앞에서는 남자친구가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자극제가 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시청자들의 응원으로 뉴스 앵커로 복귀하는 장면에서는 뇌물수수 명단에서 남자친구인 한수호를 언급하지 않았던 것이 결과적으로 옳았던 것임을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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