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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영화 '안시성'의 초호화 배우 군단 9인이 함께 한 매거진 '하이컷' 화보의 미공개 컷이 대방출 됐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조인성은 본인이 맡은 안시성주 양만춘 캐릭터에 대해 "내가 원하는 인물상을 그렸다. 반드시 이게 올바른 리더의 상이라고 할 수 없겠지만, 최대한 덜 권위적이고 우리 삶 가까이에 있는 성주의 모습을 그려내려고 노력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남주혁은 고난도 액션을 소화한 소감에 대해 "촬영하면서도 되게 행복했다. 어릴 때도 장난감 칼로 역할놀이 하는 걸 좋아했는데, 그렇게 몸으로 부딪히고 움직이면서 연기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엄태구는 훈훈했던 화보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이 분위기 그대로 갑옷 입고 '안시성'을 촬영했다고 보면 된다. 촬영하다 웃음을 못 참아 NG가 난 건 이번 영화가 처음이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김설현은 함께 호흡을 맞춘 조인성에 대해 "양만춘 캐릭터가 굉장히 멋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영화 '안시성'을 이끄는 조인성 선배님의 실제 모습과도 닮은 것 같다. 정말 성주만큼의 책임감을 갖고 영화에 임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병은은 험난했던 촬영 현장에 대해 "20kg 정도 되는 갑옷을 입고 황토와 숯가루와 맞섰다. 그 장치 덕에 전투 장면에 잘 몰입할 수 있어 좋았다. 연기나 모래폭풍이 CG가 아닌, 진짜로 숙 들어오니 더 실감 나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도끼를 활용한 액션을 펼친 오대환은 "3개월 정도 시간 될 때마다 연습했다. 다들 어려울 거라 생각하지만, 도끼를 사용한 내가 오히려 수혜자다. 임팩트가 강한 무기다 보니 조금만 휘둘러도 다른 무기에 비해 잘 나오더라"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9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안시성' 주연 배우들의 화보 및 인터뷰는 9월 6일 발간한 '하이컷' 227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