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이 오늘부터 예뻐진 여자 강미래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지난 8주간의 캠퍼스를 완벽하게 이끌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그러나 단단하게 성장해나가는 미래의 행복을 찾는 여정은 중학교 동창이자 화학과 동기인 경석과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수많은 명장면을 남기며 짜릿한 여름을 선사했다. 이는 방송 전,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변화하는 미래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고 연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던 바 있는 임수향의 다짐이 빛을 발한 대목이기도 하다.
캐스팅 확정부터 첫 방송, 그리고 마지막 2회만을 남겨둔 이 순간까지 "임수향 아닌 강미래가 떠오르지 않는다", "임수향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나"라는 호평으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이끌어온 임수향. 올여름, 안방극장에 가슴을 울리는 공감과 뜨거운 응원을 불러일으킨 그녀가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