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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 백종원 "글로벌 셰프 우습게 봐서 미안..습득력 대단"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9-11 11:47


올리브 TV 예능프로그램 '한식대첩-고수외전' 제작발표회가 11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방송인 백종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식대첩-고수외전'은 한식에 관심이 많은 다섯 명의 글로벌 톱 셰프들이 한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9.1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백종원이 글로벌 셰프들의 한식 요리 실력을 칭찬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성주와 백종원, 글로벌 탑 셰프 5인인 데일 맥케이, 마셀로 발라딘, 파브리치오 페라리, 아말 산타나, 세르히오 메자, 그리고 연출을 맡은 현돈 PD가 참석했다.

백종원은 "(글로벌 셰프들을) 우습게 봤다는 데 사과드리고 싶다. 과연 습득이 될까를 생각했는데 첫 경연부터 놀라울 정도였다. 음식은 세계 공통이라는 말이 맞듯이 습득력이 어마어마했다. 여기 누구라고 말 안 하겠지만, 심사를 받고 삐쳤다. 평가가 좋아서 자기가 우승이라고 생각했지만 우승하지 못해서 속상해하고 삐치더라"고 말했다.

이어 "(평가를 왔던) 연예인 분들이 싸갈 정도로 셰프들의 음식이 진짜 맛있다고 했다. 젊은 평가단 중 한두분은 너무 맛있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다. 자신은 원래 한식에서 그 요리를 안 먹는데 이 셰프가 하는 음식은 맛있다고 하시는 거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즌은 정말 재밌다"고 밝혔다.

'한식대첩-고수외전'은 '한식대첩'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한식에 관심이 많은 다섯 명의 글로벌 톱 셰프들이 한식으로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셰프들은 지난 시즌 동안 출연했던 국내 고수들과 팀을 이뤄 각 지역의 한식을 배우며 한식을 만들게 될 예정. '탑셰프 캐나다' 우승자부터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릴 셰프까지 등장한다. 15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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