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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내 꺼 인증" 한고은이 남편과의 비밀연애가 공개됐을 때 기분을 한마디로 표현해 사랑꾼에 등극했다.
한고은은 주말 출근을 하는 남편 신영수에게 "끝나고 맛있는 거 해놓을 테니 동료들이랑 집에 와서 밥 먹을래?"라고 제안했다. 남편의 동료들을 초대한 한고은은 거침없이 음식 준비에 돌입했다. 한고은은 "남편이 주말에 나가면 주말 수당을 받는다. 그게 쏠쏠하다. 남편이 회사에서 어울리는 친한 친구들을 초대했다. 6~7명 정도고 예전에 밥도 먹고 술도 먹었던 사이"라고 설명했다.
한고은은 자신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음식들을 뚝딱뚝딱 차려냈다. 망설임 없는 빠른 손놀림에 모두가 탄복했다. 닭갈비, 스테이크와 연어, 불고기 전골이 순식간에 완성됐다. 도와줄 도우미로 10년지기 절친 슈퍼모델 후배도 등장했다. 한고은은 후배에 대해 "처음에는 영화에서 인연을 맺게 됐다. 먼저 와서 슈퍼모델 후배라고 인사하더라. 언뜻 보면 제 막내동생과 닮았다. 싹싹하고 밝은 성격에 친구가 없는 제 옆에서 좋은 벗이 되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후배는 한고은의 부케를 받은 주인공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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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들은 두 사람의 만남을 믿지 않았다는 비하인드 이야기도 털어놨다.
한 동료는 "신영수가 한고은을 만난다고 하길래 허언증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주차장 멀리에서 진짜 한고은이 신영수를 향해서 손을 흔드는 모습을 처음 보고 그제서야 믿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료는 "회사에 신영수가 한고은을 만나는 사실이 어느날 한 순간에 확 퍼졌다"고 말했다. 신영수가 잠깐 카톡 프로필 사진을 교체하는데 한고은과 다정히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고. 신영수가 프로필을 교체하면서 잠시 전체 공개가 됐고, 한고은과 있는 사진이 회사에 알려지게 됐다.
한 동료는 "연예인과 셀카를 찍고 그러는 분이 아닌데 왜 찍었지?라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미녀 연예인과 사귀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한고은은 "사진이 알려져 회사에 공개됐다고 했을 때 전 기분이 좋았다. 이제 정말 이 남자는 내꺼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