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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라이프' 정문성의 분노가 조승우를 향했다. "내 핑계대지마라"던 그의 분노는 결국 조승우 해고에 이르렀다.
예진우는 "외국 놀이공원은 VIP티켓만 있으면 맨앞에 가서 가장 먼저 탈 수 있다. 학교 병원 길거리 최소한 이런 건 같이 써야된다. 병원은 스포츠카가 아니다. 조회장은 병원을 VIP 티켓 가진 사람한테만 열어주겠단 소리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예진우는 돌아선 구승효를 보며 "사장님 영혼은 누구 거냐. 그것도 재벌회장이 쥐고 있냐"고 울부짖었다.
구승효는 조남형과 만났다. 조남형은 "무리하게 의료법 손대는게 무리면 병원 등급을 낮춰야겠네. 의료사고를 내서 떨어뜨려라"고 지시했고, 이에 반박하는 구승효에게 "네가 말하는 저희가 누구야? 너랑 나야 너랑 상국대야?"라고 몰아붙였다.
결국 구승효는 정식으로 인사발령 및 해고됐다. 그를 걱정하는 오세화(문소리)와 주경문(유재명)에게 구승효는 "개인기업은 회사내 공기방울까지 개인 것"이라며 "의료사고 전수검사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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