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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연출 박경렬/극본 박언희) 김재원이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벗고 흑기사로 나섰다. 극 중 강찬기(조현재 분)의 실체를 알고 분노한 은한(남상미 분)과 짜릿한 복수극을 그릴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
또한 강찬기에게 복수하기위해 은한의 동생인 수한(강훈 분)과 손을 잡고 함께 복수의 칼날을 갈 뿐만 아니라 수한에게 "능력 평판 배경 외모, 겉으론 완벽해 보이지만 강찬기 속은 쓰레기잖아요. 분명히 약점이 있을 거예요."라고 그의 약점을 찾으며 현명한 복수 방법을 생각하는 모습이 비춰져 앞으로 강우와 은한, 수환이 이끌어갈 복수극의 귀추가 주목되기도.
이렇게 김재원은 극 초반에 따뜻하고 자상한 키다리 아저씨 면모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 데 이어, 사랑하는 여자의 가슴 아픈 치부를 알게 된 후 남자답고 현명한 날 서린 흑기사로 변신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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