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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다시 총을 들고 반격을 시작했다.
이완익은 과거 자신이 죽인 의병 부부가 고애신의 부모였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고애신의 집에 철도를 뚫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완익은 고애신의 조부인 고사홍을 찾아가 "철도 노선을 새로 정했다. 새 노선이 이 집을 지나가므로, 집터를 국가 사업에 환수해야 한다"면서 담장을 부수는 폭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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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동네가 슬퍼했고 고종 황제(이승준 분)까지 상복을 입고 찾아와 절했다. 하지만 이완익은 고사홍의 장례식까지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 장례식 이후 고사홍의 식솔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졌고, 애신은 사라졌다.
이완익은 고사홍의 49재에 애신이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계략을 세웠다.
일본군은 고사홍의 49재 날 애신을 찾으러 49재가 진행되는 절로 들어와 일가 친척들을 죽였다. 이 과정에서 김희성(변요한 분) 역시 죽음의 위기를 맞았고, 이때 의병들이 나타나 일본 군인들에게 총을 쏘았다.
그리고 이 자리에는 행방이 묘연했던 애신도 나타나 긴장감을 더했다. 애신은 변장을 하고 지붕 위에 서서 일본 군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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