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미스터션샤인' 김의성, 이호재家 몰살…김태리 총 들었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9-08 22:3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완익이 김태리의 집안을 몰락시켰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이완익(김의성 분)이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동매(유연석 분)는 칼로 고애신(김태리 분)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놀란 애신은 "기어이 내 손에 죽기로 작정을 했구나. 이런 수치를 주다니"라며 분노했다.

이에 동매는 "그때 저를 죽게 두지 그러셨습니까. 그때 저를 살리는 바람에 희망이 생겼지 뭡니까. 그 희망이 지금 애기씨의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허니 애기씨 잘못입니다"고 맞섰고, 애신은 "네 놈은 내가 우습구나. 다시 그 순간이 온다고 해도 나는 네놈을 살릴 것이다. 허나 다시 내 눈에 띄면 그땐 네놈을 죽일 것이다. 감히 내 염려 따위 하지 마라. 네놈은 그저 나를 호강에 겨운 양반 계집으로 보면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동매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에게 "이완익이 애기씨 뒤를 캡니다"라며 애신의 머리카락을 자른 이유를 밝혔다.

모리 타카시(김남희 분)는 유진과 애신의 관계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타카시는 애신의 집에서 발견한 오르골을 유진 앞에 보여주며 추궁했지만, 유진은 모른 척했다.


이완익의 횡포는 심해져갔다. 그는 결국 애신의 조부인 고사홍(이호재 분)을 건드렸다.

이완익은 고사홍의 집을 찾아가 "철도 노선을 새로 정했다. 새 노선이 이 집을 지나가므로, 집터를 국가 사업에 환수해야 한다"면서 담장을 부수는 폭력을 보였다.


위험을 느낀 고사홍은 주변을 정리했다. 그는 동매를 불러 애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유진에게는 "일본군 대좌를 죽여달라. 일군이 조선인에 죽으면, 조선을 공격할 명분이 될 것이다. 해서 미군인 자네 손에 맡기려 한다. 나를 원망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고사홍은 눈을 감았다. 고사홍은 죽기 직전 애신에게 "죽지 말아라, 꼭 살거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 먹먹함을 자아냈다.

고종(이승준 분)은 고사홍의 장례식장에 찾아왔다. 이를 본 이완익은 "한 나라의 황제가 한낱 늙은이의 장례식장에 와서 무릎을 꿇었다고 하면 우습게보지 않겠느냐"고 비아냥 거렸고, 화가난 고종은 이완익을 모든 관직에서 파직시켰다.

이후 이완익은 고사홍의 집에 폭력을 행사했다. 고사홍의 가족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졌고, 애신은 사라졌다.

이완익은 고사홍의 49재에 애신이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계략을 세웠다. 타카시 역시 애신이 숨은 곳을 찾아내려 움직였고, 이 과정에서 홍파(서유정 분)을 살해했다.

일군들은 애신을 찾는 과정에서 고사홍의 가족들을 살해했다. 이에 분노한 김희성(변요한 분)은 총을 들고 싸웠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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