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최파타' 김성균이 밝힌 #명당 #지성 연기열정 #미스터 션샤인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9-07 13:5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최파타' 김성균이 영화 '명당'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명당'의 배우 김성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영화.

김성균은 영화 '명당'에서 가문의 부귀영화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세도가의 야망가 '김병기' 역을 맡아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명당'에는 '박재상' 역의 조승우, '흥선' 역의 지성, '김좌근' 역의 백윤식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에 대해 김성균은 "다들 티켓파워가 있으신 분들이다"라고 평했다.

특히 김성균은 배우 지성에 대해 "지성 씨는 촬영장에서 쉬지를 않는다. 촬영 전에 저랑 미리 무술 합을 맞추곤 했다. 그런데 저랑 맞추고 난 뒤에 또 혼자 따로 연습을 하더라"면서 "정말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지성 씨의 노력과 부지런함, 그리고 캐릭터에 대한 집요함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대단한 배우다. 인간성도 너무 좋다"고 극찬했다.

극중에서 배우 백윤식과 부자 관계로 호흡한 김성균은 "촬영장 분위기 자체가 워낙 좋았다. 온화한 모습으로 앉아 계셨지만, 숨길 수 없는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셨다"고 전했다. 분위기 메이커를 묻는 질문에는 "감독님이였다.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텐데도 분위기를 편하게 풀어 주시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영화는 기획부터 각색, 제작, 편집까지 무려 12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탄생했다. 김성균은 "전 1년 전부터 촬영에 들어갔지만, 명당에 대한 고증과 캐스팅 등 여러가지 준비단계가 있었던 걸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질문에 "시나리오를 읽고 생각했던 데로 나왔다. 명당을 향해서 찾아나가는 과정이 화려하고 시원하게 그려졌다"고 답했다.



김성균은 촬영 중 말을 타다 낙마 사고를 당했다고. 이에 대해 "많이는 안 다쳤다. 제가 더 말타는 연습을 했어야 했는데, 사실 조금 부끄럽다. 그날은 제가 너무 방심을 했던 것 같다. 말이 그렇게 갑자기 돌진한 줄은 몰랐다. 아픈것 보다는 창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스스로 무명시절이 그리 길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성균은 "제가 노안이다 보니까 늦깎이 데뷔라고 생각들 하시는데, 생갭다 빨리 배우로 자리 잡은 것 같다. 운이 좋았다"면서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관심 받는 배우가 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성균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추천곡으로 이수현이 부른 OST '소리'를 추천하며 "요즘 아내가 '미스터 션샤인'에 빠져있다. OST도 찾아서 듣더라. 저도 덩달아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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