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강타X차지연X최여진X산들, '인생술집'을 강타한 열정 입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9-07 00:0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강타, 차지연, 최여진, 산들이 무대를 향한 열정을 밝혔다.

6일 방송된 tvN 'NEW 인생술집'에는 '공연계를 강타한 사람들' 특집으로 강타, 차지연, 최여진, 산들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강타와 차지연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강타는 "몇 번 제의가 들어왔지만 '내가 저 에너지를 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다"라며 부담감을 이야기했다.

"강타 캐스팅 소식에 놀랐다"는 차지연은 "무대 위에서 연기를 안 해보셔서 너무 당황했다. 하지만 어제 첫 공연을 했는데 20년 내공을 느꼈다. 무대를 휘어 잡으셨다"고 칭찬했다. 또한 뮤지컬의 슬픈 감정에 빠진 배우들은 잠을 못 이룰 정도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언급하자, 강타는 "과거 재즈음악을 공부하고 음반을 냈을때 '아이돌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어 음악 공부를 한거냐'라는 질문을 받았다"라며 어쩔 수 없는 숙명임을 밝혔다.

7년 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산들은 "댓글에 '아이돌이니까 믿고 거른다'는 글을 봤다. 캐스팅만으로도 악플이 나오니까 상처를 받았다"라며 "뭔가를 보여줘야겠다는 오기가 생기더라"고 덧붙였다.

'흥부자' 최여진은 최근 공연하는 '푸에르자 부르타'는 마돈나, 비욘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했던 공연으로, 무엇보다 관객들과 호흡하는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위주가 되는 공연이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만 나오면 몇 시간씩 춤을 췄다"는 최여진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끼와 흥을 관객과 가까이에서 나눌 수 있어 행복함을 밝혔다. 특히 '인생술집'에서 즉석으로 '줌바'를 선보여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사실 뮤지컬 배우가 꿈이다"라면서도 "양심이 있어서 노래가 안된다"고 귀여운 고백으로 웃음을 안겼다.


고민을 '외로움'이라고 말한 강타는 "마지막 연애는 2014년도다. 연애를 하면서도 사랑이라는 감정이 무덤덤해지더라. 현실적인 계산이 앞섰다. 그래서 이별을 했는데 계속 이어졌다"고 말했다. "첫사랑 5년이 제일 길게 연애했다. 사랑에 열정적인게 상대에겐 부담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첫사랑에게 전화로 이별통보를 받았다. 나는 당시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옆에 있던 매니저의 말로는 내가 1분 동안 숨을 쉬지 않고 기절했다고 하더라. 그만큼 첫사랑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차지연은 4살 연하의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연애담을 공개한다. "뮤지컬 '드림걸즈' 할 때 만났다. 과거 너무 안 좋은 사람들과 연애해서 결혼 안하고 일만 한다 생각했는데 남편이 철벽을 깨고 훅 들어와 결혼했다"라며 "'누나 4살 차이는 궁합도 안본데요', '진심인데요' 라고 말을 걸던 남편이 진지하게 고백했다. 연애를 시작했는데 바로 다음날 '우리 결혼할 것 같지 않아요'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 아픔이 있어 결혼 생각이 없다고 고백했는데, 남편이 '그런 환경 속에서 멋있게 자란 당신 너무 사랑스럽다. 앞으로 제가 지켜드릴게요'라고 해서 결혼했다"라며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부러움을 샀다.

산들은 첫 뮤지컬 연습에서 연출이 "너 나가"라고 했다. 알고보니 대사 연습 방법 조차 몰랐던 그를 깨우쳤던 것. "너무 민망했다. 열심히 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연출님에게 그렇게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올슉업' 자신감이 붙고 정말 많이 준비했다"는 산들은 넘치는 의욕이 부른 귀여운 가사 실수를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던데"라는 최여진은 차도녀 이미지와 달리 "고지식하다. 의리와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금 집도 10년째 계약서 없이 살고 있다. 지금의 소속사 대표, 스타일리스트도 신인시절부터 함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설의 2001년 슈퍼모델 출신인 최여진은 모델을 거쳐 배우로 데뷔한 스토리르 밝혔다. 이어 "제 꿈은 사극배우다. 이에 KBS1 '천상의 컬렉션'에서도 열정적으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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