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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쇼미더머니777'가 2억 베팅 시스템에 대한 사행성 우려에 대해 해명했다. 재미를 위한 예능적 장치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시리즈들과는 달리 이번 시즌은 각 팀별로 상금을 5,000만 원씩 나눠 갖고 래퍼 평가전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베팅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 된다. 상금도 2배인 2억으로 올랐다.
사행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언급에 최승준CP는 "'쇼미더머니'는 제목부터 '머니'라는 굉장히 자극적인 소재를 쓰고 있다. 이 래퍼들이 말하는 돈의 의미를 찾아보면 '돈 앞에 굴복하지 말고, 돈으로 재능을 살려는 사람들한테 굴복하지 않고 나는 돈을 벌었다'고 자랑하는 거다. 힙합을 조금 아신다면 래퍼들이 돈만 본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베팅시스템에 대해선 "현재 가장 핫한 1등을 하고 있는 래퍼가 누구인지를 돈이라는 장치로 예능적 재미, 관람 포인트를 제공하는 거다. 도박적으로 한탕을 노리는 그런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쇼미더머니777'은 베팅 시스템이 결합된 다양한 랩 배틀을 펼쳐 승패에 따라 돈을 뺏고 뺏기는 과정을 통해 상금을 쟁취할 우승자를 가려내는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오늘 밤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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