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대도서관, 장모님 앞에선 쩔쩔 "드라마 중계로 극복"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9-07 10:1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백년손님' 특별 게스트로 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출연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서는 일명 '인터넷 방송의 신'으로 불리는 대도서관이 출연해 장모님이 어려운 결혼 4년 차 사위의 고민을 고백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하장사 사위 이만기와 제리 장모 최위득,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 그리고 뚝배기 사위 로버트 할리와 장인 명정오, 장모 이정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구독자 180만 명, 누적 조회 수 11억 뷰에 빛나는 기록을 달성 중인 대도서관이 '백년손님'에 등장했다. 인터넷 방송계의 신으로 불리는 대도서관은 인터넷 방송계의 여신으로 불리는 '윰댕'과 결혼한 4년 차 사위다. 이들은 평소 각자의 방송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서로에 대한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는 달달한 부부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방송에서 대도서관은 결혼 4년 차 사위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그것은 바로 장모님과의 1 대 1 자리가 어색하다는 것. 평소 수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화려한 입담을 뽐내는 대도서관이기에 장모님과의 자리가 어색하다는 고백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도서관은 "장모님은 나를 좋아하시지만, 우리 집에 오셨다가 나와 단둘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어색하다. 그래서 웬만하면 나도 장모님과 둘만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MC 김원희는 "하지만 남이 아니기에 극복해야 할 텐데, 특별한 방법이 있나?"라고 질문했고, 대도서관은 "장모님께서 드라마를 좋아하신다. 그래서 평소 내가 잘하는 게임 중계처럼 장모님과 드라마를 보며 중계를 한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대도서관은 MC 김원희와 스튜디오에서 함께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며 장모님 앞에서 하던 드라마 중계를 재연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장모님과 친해지기 위해 "선물로 신용카드를 드리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MC 김원희가 "만약 장모님과 TV도 없는 곳에 여행을 간다면?"이라고 질문하자 대도서관은 생각만으로도 난감하다는 듯 쩔쩔 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대도서관이 전수하는 장모님과의 어색한 1 대 1 자리 극복 방법은 8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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