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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입소문의 힘만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화 '서치'의 중심에는 한인 배우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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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 그는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딸의 흔적을 추적하는 아빠 데이빗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다. 개봉에 앞서 국내 취재진들과 진행된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존 조는 한인 가정의 가장을 연기한 것에 대해 "정말 독특한 경험이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마치 내 가족의 이야기를 담는 것 같아 많은 감정을 경험했다. 미국 관객들이 한국계 미국인 가정을 그린 영화를 보는 것 자체가 내게 뭉클한 경험이 됐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대게 한국계 캐릭터는 미국 영화에서 가족으로 멀리 떠나는 부정적인 캐릭터가 많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가족을 사랑하는 가정으로 그려져 좋았다. 미국 영화에서 한국인 배우가 캐스팅되기 쉽지 않은데 더구나 가족 전체가 한국인으로 설정된 것은 더욱 쉽지 않다. 한편으로는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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