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대세는 더보이즈"...신인상 싹쓸이 할까 (종합)

정준화 기자

기사입력 2018-09-05 17:27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데뷔 10개월차 신인. 그런데 무서운 성장세로 치고 올라오는 팀이다. 더보이즈가 5개월 만에 12인조로 완전체 컴백, '대세' 분위기를 굳히기에 들어간다.

더보이즈는 5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첫 번째 싱글앨범 '더 스피어(THE SPHER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그간의 근황과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컴백은 5개월 만. 무엇보다 12인조로 완전체로 컴백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멤버 활이 지난 3월 후 경골근 기능부전 진단을 받고 미니 2집 활동에 불참했던 터다. 활은 "앞으로 건강한 모습 보여드릴테니 기대해 달라. 많이 회복했지만 재활 치료도 받으면서 조심스럽게 활동할 것"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12명이 다 모였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활이 지난 활동을 못해서 그런지 연습 때도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화답했고, 큐는 "첫 번째 목표는 우리 멤버 12명이 한 명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첫 번째 미니앨범 '더 퍼스트(THE FIRST)'로 데뷔한 팀.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주학년이 합류하면서 인지도를 끌어올렸으며,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주학년은 "항상 더보이즈의 목표가 신인상이라고 말했었는데, 그래서 이번 앨범을 더더욱 열심히 준비했다. 열심히 해서 다양한 종류의 상들을 받고 싶다"밝혔다. 이어 선우는 "신인상 2관왕이지만 좀 더 욕심을 내자면 남은 시상식에서도 신인상에 더보이즈의 이름이 호명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7월 한국 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남자 신인아이돌상을, 지난달 30일 진행된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드'에서도 신한류 루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잇 히어'를 포함해 에너제틱한 EDM 트랙 'L.O.U'와 지난 7월 스페셜 싱글로 발매했던 블락비 박경의 프로듀싱곡 '지킬게'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더보이즈의 더욱 강력한 에너지를 담아낼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곡으로, 경쾌하면서도 강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래퍼인 선우가 작사에 참여해 한층 유니크해진 음악적 색깔을 완성했다.

상연은 "지난 앨범에는 풋풋한 모습이었다면 이번엔 도시적인 세련된 느낌을 주고자 '시티보이'로 정해봤다"고 전했다.


블락비 멤버 박경이 프로듀싱한 곡 '지킬게'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더보이즈는 이 곡에 대해 "좋아하는 사람의 주변을 멤돌면서 지키겠다는 곡이다. 박경 선배님의 스타일과 더보이즈의 색깔이 더해져 새롭게 탄생한 곡이다. 귀여운 곡"이라고 소개했다. 또 박경과의 작업에 대해서는 "박경 선배님과 작업하는 게 처음이라서 설로 설레고 좋은 시간 보냈다. 작업하면서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좋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선배님들과 좋은 작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9월 컴백 가수들 사이에서 더보이즈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멤버들은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활동하면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완전체로 뭉친 만큼 더 에너지 넘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더보이즈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수록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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