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어른' 3주년 특집, 김영철 "영어, 삶의 원동력 됐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9-05 12:11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이 런칭 3주년을 맞아 특집 강연을 선보인다.

지난 2015년 9월 첫 선을 보인 <어쩌다 어른>은 3년 동안 70여 명의 강연자, 약 3만 명의 청중들과 함께 평소 궁금하지만 쉽게 알 수 없던 인문학 지식을 다양하고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내며 재미와 감동을 전해왔다.

오늘(5일, 수) 저녁 8시 40분과 밤 12시 20분 방송되는 런칭 3주년 특집에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 라디오 DJ상'에 빛나는 대세 개그맨 김영철이 강연자로 출격, 20년째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롱런'의 기운을 전파한다.

김영철은 '지치지 말고 꾸준히! 안되나용?'이라는 주제로, 본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대체 불가한 나만의 내공을 쌓는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서 김영철은 "지난 15년 동안 영어는 제 삶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매일 아침 하루 20분씩 전화 영어를 꾸준히 하고 있다. 영어랑 친해지기 위해 외국인과 썸을 타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영어 공부하다가 실제로 영어 선생님과 썸탄 적도 있다. 덕분에 영어 실력은 늘었지만 그녀를 따라 하다 보니 영어 톤이 너무 높아진 단점도 있었다"며 결정적으로 그녀와 이어지지 못한 이유를 밝혀 이목을 사로잡는다.

데뷔 이래 1주일 이상 쉬어 본 적이 없다는 김영철은 몇 차례 찾아온 좌절을 고백하기도. "이번 강연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는데, 힘들었던 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지치지 말고 꾸준히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어야 하는데 나 스스로가 지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3주년 특집, 김영철의 '지치지 말고 꾸준히! 안되나용?'은 오늘(5일, 수) 저녁 8시 20분과 밤 12시 20분, O tvN에서 단독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영상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