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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엄마아빠는 외계인'이 관심이 곧 소통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황신혜는 딸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친구처럼 허울 없는 공감대를 쌓았다. 황신혜는 딸 이진이와 함께 한강 나들이에 나서고, 뮤직 펍을 방문하며 자신은 누려보지 못했던 20대 딸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았다.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을 접고 호기심으로 당당히 다가간 황신혜의 모든 도전은 감동과 환희의 연속이었다. 딸 이진이 역시 엄마와의 시간을 통해 엄마 황신혜가 아닌 여자 황신혜의 모습을 발견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김우리의 넘치는 자기애는 결국 가족을 향해 있었다. 아내와 딸의 피부관리는 물론 스타일링까지 도맡아 하는 김우리의 모습은 부모님에게도 한결같이 이어졌다. "내 것을 사는 기쁨은 잠깐이지만 자녀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건 더 큰 행복"이라는 그의 말처럼 가족들과 좋은 것을 함께 공유하고자 노력하는 김우리의 모습은 개성 넘치는 스타 김우리가 아닌 남다른 책임감을 가지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의 무게를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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