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열애·해명·음악" '비스' 주현미X하현우-테이X나윤권, 감성짝꿍 케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9-04 21:4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주현미와 하현우, 테이와 나윤권이 둘도 없는 '감성 짝꿍'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우리는 감성 짝꿍! 아아~ 사랑인가 봐' 편으로 세대를 넘어선 단짝 주현미와 국카스텐 하현우, 발라더 대표 절친 테이와 나윤권이 출연했다.

이날 주현미와 하현우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주현미는 "아들이 '엄마 국카스텐 노래를 들어봐' 해서 들었는데 정말 멋있었다. 이후에 공연 제작자가 인디밴드랑 협연할 생각이 없냐고 제안을 해서 제가 국카스텐이면 한다고 했다. 그래서 공연을 함께 하게 됐다"고 첫 인연을 털어놨다.

하연우는 "처음엔 3곡 편곡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8곡으로 늘어났다. 당시에 언제 8곡을 하냐고 앞이 깜깜했었다. 근데 선생님 노래 편곡하면서 실력이 진짜 많이 늘었다. 당시엔 많이 힘들고 버거웠는데 막상 짧은 시간 안에 하다보니까 편곡하는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이야기했다.

주현미는 조용필의 기타리스트였던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창 인기 절정을 달렸을 때 결혼하게 된 이유를 묻자 "사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28살에 결혼했다"고 밝히며 화끈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당시 비밀 연애를 했다. 나미 언니가 오작교 역할을 많이 해줬다"고 덧붙였다.

무대 위 카리스마와 달리 주현미는 "인생에서 가장 큰 일탈이 동네 학부모 집에서 동동주 마신 일이다"라며 ""비 오는 날 동료 학부모가 동동주에 파전을 먹으면 맛있다고 가르쳐줬다. 그래서 먹었더니 정말 맛있었다. 너무 취해서 일어나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가족들 저녁도 제대로 못 챙겨주고 걱정시켰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하현우는 허영지와의 공개 열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두 사람은 열 세 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우고 있다. 하현우는 "열애설이 터진 게 자신의 의지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어느 날 (허영지와)둘이 걷고 있는데 차 한 대가 쫓아오는 걸 느꼈고, 며칠 뒤 기자에게 전화가 와서 '열애설을 공개 하겠다'며 통보를 받았다"며 "프라이버시는 지키고 싶었는데 원해서 알려진 게 아니라 타인에 의해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테이와 나윤권의 '뜻밖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 아닌 해명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테이는 "나윤권과 음악방송에서 얼굴만 보다가 라디오에서 DJ와 게스트로 만났다"며 "첫 인상이 굉장히 섹시했다. 몸이 한국인 같지 않고 엉덩이와 다리가 굉장히 건강하다. 킴 카다시안 같다. 나는 몸이 다 두꺼운 타입이라 부러웠다"고 말해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MC들이 핑크빛 분위기를 몰아가자 나윤권은 "둘이 같이 태국으로 여행가면서 열애설이 났다. 여행을 같이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며 "서로가 첫 스캔들 상대였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내 이미지가 그런가 싶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테이는 "나는 재밌었다"면서 웃었다.

두 사람은 한 방, 한 침대를 썼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나윤권은 "여럿이서 펜션에 놀러갔다.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놀다 잠들었다. 일부러 같이 잔 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한 침대에서 잤다"라며 "내가 일부러 벽에 붙어서 자고 있었는데 테이의 손이 잠결에 내 골반에 올라왔다. 잠이 확 깼다. 치우면 되는데 못 움직이겠더라. 조용히 침대에서 빠져나왔다"고 회상했다. 테이는 "골반을 보고 일부러 손을 댄 게 아니다"라며 "남동생이 있는데 한 침대에서 같이 많이 잤다. 그래서 익숙했다"고 해명했다.

이야기를 듣던 하현우가 "혼란스럽지 않았냐"고 묻자, 나윤권은 "아니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냥 잠버릇이구나 싶었다"고 대답했다. 급기야 박나래가 "테이가 진지하게 고백하면 받아들일 수 있느냐"고 쐐기를 박았고, 테이와 나윤권은 "이게 뭐냐"면서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윤권은 '아이가 있다'는 소문에 대해 서도 해명했다. "테이 형이 전화 와서 '애 있냐'고 하더라. 결혼도 안 했는데 뭔 소리냐고 했다. 3~4년 전에 일반인 여자친구랑 기사가 난 적 있다. 기사 제목이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고 해서 사람들이 시간이 지났으니 결혼하고 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테이는 "제2의 신동 씨 같다. 주변에서 다 결혼한 줄 알고 있는 것"이라고 비유해 웃음을 안겼다. 테이는 "그때 결혼 상대자가 누군지 아직도 못 봤다"라며 섭섭함을 드러냈고, 나윤권은 "그분이 직장인이다. 아침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쉬는 날에는 쉰다. 저도 잘 못 만날 때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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