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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은 4일 장애학생들의 온라인 올림픽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서울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개막했다.
'경기를 넘어 제약과 편견 없는 페스티벌'을 모토로 하고 있는 만큼 e스포츠 대회는 장애학생 개인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통합, 부모동반, 사제동반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중도중복장애(장애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장애가 두 가지 이상 중복해 있는 경우) 학생도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볼링, 육상 종목을 신설했으며, 선수들이 스포츠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승패와 관련 없이 종목별로 최선을 다해 공정한 경기를 펼친 학생에게 수여하는 페어플레이상도 도입했다. 이외 대회 참가자는 물론 가족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마련했다.
브릭으로 나만의 세상을 표현하는 '브릭월', 지인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 및 즉석 인화가 가능한 '포토 키오스크', 내가 꿈꾸는 직업의상을 가상으로 입어보는 '가상피팅 드레스룸', 드론 레이싱 및 로봇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IT챌린지존',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놀이기구',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솜사탕', '아케이드 게임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뮤지컬 배우 바다 공연 등 문화축제 볼거리도 마련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