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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경력단절 쌍둥이 엄마 고애린(정인선 분)으로 완벽 변신한 배우 정인선(고애린 역)의 복작복작한 일상이 공개됐다.
극 중 정인선이 맡은 고애린이란 캐릭터는 꿈도 경제활동도 포기한 채, 육아에 올인 중인 경력단절 아줌마다. 공대 컴퓨터학과를 나와 잘 나가는 IT기업에 취직해 본격 프로그래머로서 멋진 인생을 개척하는가 싶었으나, 이른 나이 결혼으로 독박육아의 굴레를 짊어지게 된 인물. 근성으로 똘똘 뭉친 그녀를 독기 가득한 억척 아줌마로 만든 전쟁 같은 일상은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청순한 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신흥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인선은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파격적인 시도에 나선다. 무엇보다 전설의 블랙요원으로 등장할 김본 역의 배우 소지섭과의 케미 역시 기대되는 상황. 첩보전쟁에 뛰어들 그녀의 고군분투가 어떤 박진감을 선사할지 첫 방송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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