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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러블리 호러블리' 이기광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극중 이기광은 되는 일 하나 없는 드라마 작가 오을순(송지효 분)의 바라기 이성중으로 을순이 드라마 '귀'신의 사랑'의 정식 작가 데뷔를 돕는 것은 물론,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곁을 지키는 등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녹이기도.
또한 을순의 안전을 위해 작가 교체 선언부터 그녀를 괴롭히는 귀신과 마주하기까지 이기광의 흑기사 활약은 극의 쫄깃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을순을 사이에 두고 필립(박시후 분)과의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그의 표정 연기가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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