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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야간개장' 성유리가 이진과 뉴옥에서 조우했다.
성유리는 누군가와 "자기"라며 다정하게 전화통화를 한 후 호텔을 나섰다.
특히 성유리는 "그 분이 늦는 걸 싫어한다"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 약속 장소인 카페에 무사히 도착한 성유리는 누군가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진.
성유리는 "둘이 성향이 비슷해서 자주 붙어 다녔다"며 "같이 연기도 시작했다. 같이 욕 많이 먹었다"며 웃었다.
간단한 브런치 후 성유리와 이진은 뉴욕 거리를 누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뒤이어 카페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이때 성유리는 "오늘 클럽 한 번 가나?"라며 "그때 왜 안 갔을까. 그때 좀 놀 걸. 지금은 체력저질이라 도저히 못가겠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성유리는 "둘이 체력이 비슷하다. 해외공연을 가서도 호텔방을 효리언니와 주현언니가 쓰고, 저랑 진이 언니가 썼다"며 "일 끝나면 무조건 호텔에 들어가 자거나 누워있어야 했다. 그래서 진이언니랑 더 친해진 거 같다"고 핑클 시절을 떠올렸다.
특히 성유리는 "악몽 꾼다. 핑클 첫 방인데 안무가 기억이 안나더라"고 말했고, 이진 역시도 이 같은 꿈을 꾼다고. 성유리는 "그 꿈이 싫어하는 악몽 중 하나인데 진이 언니도 똑같이 꾸더라"고 말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핑클. 성유리는 "같이 활동했던 분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걸 본다. 저희는 그래도 각자 분야에서 잘 해왔다. 그게 축복이라고 만나면 늘 이야기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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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은 라디오 진행을 중 춤을 추고 애교를 선보이는 등 모든 에너지를 한 방에 쏟았다.
그는 "라디오 듣는 분 중에서 직장에 계시는 분들도 많고 일하면서 듣는 분들이 많다. 퇴근하기 전까지 밤을 위한 워밍업을 위한 차원에서 행복을 책임지고 싶다"고 말했다.
라디오 방송을 마친 붐은 집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겼다. 그는 "낮에는 에너지를 쏟고 밤에는 방전된다. 충전의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휴식을 마친 붐은 "물건이 왔다"며 누군가와 통화 후 그를 만나기 위해 밖으러 향했다. 목소리의 정체는 최자였다.
'물건'은 바로 큰 이모가 직접 농사지어 만든 들기름, 태양초 고춧가루, 검정콩이었다. 미식가로 유명한 최자는 붐의 식재료 선물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후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은 성유리, 서장훈, 붐, 나르샤가 셀럽의 밤 라이프를 관찰하는 것과 더불어 '트렌디한 요즘 밤 문화'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보를 전달하는 밤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무료했던 밤을 가치 있는 밤으로 만들어줄 밤 라이프 지침서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SBS Plu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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