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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정진운이 특별출연해 안효섭과 불꽃 신경전을 벌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조정대회에서 맞닥뜨린 안효섭과 정진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안효섭은 비장한 눈빛으로 정진운을 응시하며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반면 정진운은 여유가 넘치는 모습. 안효섭 쪽을 돌아보며 실룩 웃어 보이는 정진운의 표정이 마치 '넌 나보다 한 수 아래'라고 말하는 듯하다. 이처럼 불꽃 스파크가 이는 안효섭-정진운의 모습이 공개됨에 따라 스포츠맨들이 벌일 진검 승부에 기대가 고조된다.
한편 특별출연하는 정진운의 맹활약도 기대된다. 정진운은 지난 2011년 모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조정 대회에 출전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서른이지만'에서 감초 같은 연기는 물론, 갈고 닦았던 조정실력까지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로 '믿보작감'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 오늘(3일) 밤 10시 21-2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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