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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와이프' 빅스 엔, 사고뭉치→직진 고백남 변신…귀여운 허당美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8-31 09:42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빅스 엔이 '아는 와이프'에서 귀여운 고백남의 변신까지 이어가며 극 흐름에 활력을 더했다.

엔은 지난 3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평소 짝사랑했던 은행원 주향숙(김소라 분)에게 여러 번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으나 이를 몰라주자 박력 넘치는 돌직구 사랑 고백을 날리며 '직진 고백남'에 등극했다.

고스펙 고학력의 개인주의 은행원 김환 역으로 활약 중인 엔은 이날 방송에서 짝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허당기 가득한 매력을 지우고 터프한 사랑 고백을 날리는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김환은 주향숙이 유독 자신에게만 툴툴거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꾸 궁금해하자 답답한 마음을 못 감추며 "좋아서 심통났어요" "저 지금 장난 아닌데요"라고 사랑 표현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직진 고백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잡은 손을 내려놓더니 기습 키스까지 시도한 것. 하지만 주향숙은 이를 거부했고, 환은 민망한듯 다시 애교 넘치는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드라마에서는 잘 되던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엔은 은행에서 실수를 일삼지만 미안한 기색 하나 없는 '파워당당' 막내 직원 김환에서 사랑 앞에서도 수줍음이 덜한 '직접 고백남' 김환으로 유연한 변신을 오가며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면모로 '달콤환'에도 등극했다.

앞서 엔은 개인주의에 사고뭉치 캐릭터로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회를 거듭할수록 애교 넘치는 표정과 러블리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트레이드 마크인 '뽀글머리' 스타일까지 귀여운 매력을 더해주며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돌직구 사랑 고백까지 캐릭터의 연기 변신을 이어가며 유연한 표현력을 선보인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엔의 매력 넘치는 캐릭터 열연으로 활기를 더해가는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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