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레전드 IDOL" '엠카' 방탄소년단·신화 컴백…레드벨벳 10관왕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10관왕에 올랐다.

30일 오후 생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레드벨벳 '파워 업(Power Up)'과 (여자)아이들의 '한(一)'이 1위 후보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레드벨벳이 1위를 차지했다. '파워 업'으로 통산 10번째 1위 트로피를 거머쥔 레드벨벳은 공식 활동 종료에도 1위를 차지해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신화와 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가 공개됐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신화는 타이틀곡 'Kiss Me Like That'과 수록곡 '떠나가지 마요'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Kiss Me Like That'은 어쿠스틱 기타가 이끌어나가는 댄스곡으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귀를 사로잡는 곡. 이날 무대에서 신화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절제된 섹시미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설적인 아이돌 그룹의 위엄을 드러냈다.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그룹으로 우뚝 선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IDOL'과 수록곡 'I'm Fine'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結 'Answer'는 2년 반 동안 이어진 LOVE YOURSELF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으로, 수 많은 모습의 자아 속에서 나를 찾는 유일한 해답은 결국 '나' 자신에게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타이틀곡 'IDOL'은 사우스 아프리칸 댄스 스타일의 곡으로 아프리칸 비트 위에 국악 장단과 추임새가 겹쳐져 흥겨움을 자아내는 곡. 방탄소년단은 에너지 넘치는 신곡 무대를 통해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한 퍼포먼스와 압도적 스케일의 군무를 선보이며 방탄소년단만의 대체불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자)아이들은 몽환적이고 신비한 분위기로 무대를 장악했다. 신승훈이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 'Burning'으로 데뷔 무대를 가진 로시는 그만의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절제된 섹시미로 여심을 저격한 SF9의 '질렀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병맛 콘셉트와 절로 신이 나는 강렬한 록 댄스를 선보인 노라조의 '사이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포인트 안무가 돋보이는 다이아의 'Woo Woo' 무대도 공개됐다.

이 밖에도 라붐, 임팩트, 스트레이 키즈, 이달의 소녀, 빅플로, IN2IT, MXM, 고성민, 네이처, 김용국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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