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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제작자 황민의 음주 운전 교통사고로 자식을 잃은 유가족 측이 심경을 밝혔다.
이 사고로 이 사고로 동승자 2명이 숨졌고, 황민을 비롯한 다른 동승자 2명, 갓길에 서 있던 화물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 2명은 조수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와 B씨로 박해미가 대표로 있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동시에 박해미가 교수로 재직 중인 학교의 제자들로 알려졌다.
이어 "(술을) 억지로 먹였다"면서 "맨날 술만 먹인다. 많이 들었다. (박해미 남편) 술 먹고 운전한다고 하더라. 걱정된다하면서 찍히면 출연을 못 하니까 '참아야 됩니다 참아야 됩니다'고 하더라"라고 황민의 평소 행실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왜 남의 아들을 술 먹고 죽이냐. 지나 죽지, 지는 살았다면서. 금쪽같은 아들이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박해미는 "억지로 술을 먹였다는 것은 마음이 아프다. 내가 옆자리에서 술을 같이 먹었던 사람이 아니니까···"라고 목이 메인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애들 데리고 어울리고 싶었던 거지, 술을 먹인 게 아니라. 어떤 분위기였는지 모르겠다"라면서 "강압적으로 술을 마시게 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만약 그랬다면) 그럼 죽어야 되는 거고 혼나야 되는 거다. 그건 문제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