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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끝이 보이기에 더 아까운 열연과 절절하고 애절한 케미다.
그리고는 수호와 함께 경찰서에 가서 모든 사실을 자백하며 조사를 받았던 것. 하지만 모든 진실이 밝혀질 거라는 예상과 달리 경찰은 자백만으로는 기소를 못한다며 증거 불충분으로 내사종결을 전했고, 수호는 급기야 W그룹 나눔 재단 행사장에 모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채아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주며 청혼을 해 지현은 물론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속상한 마음에 지현을 찾아간 수호는 "법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대"라며 "그래서 내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할 수 있는 게 뭘까, 무릎 꿇고 결혼해달라고 비는 수 밖에 없더라. 그래야 나중에 뭐라도 할 수 있을 거니까"라고 말했다. 동시에 설지현을 향한 애절한 감정을 드러낸 수호는, 자신이 두통을 호소하자 장대비를 뚫고 약을 사온 설지현에게 화를 냈고, 이에 왜 자신을 찾아왔냐 묻는 지현에게 "보고싶어서 갔다"고 말해 절절하고 애절한 두 사람의 '마음'을 짐작케했다.
출연 배우의 하차 예고가 이어지며 '시간'은 자체 최저 시청률을 찍었다. 이날 방송된 17회와 18회는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17회와 18회는 각각 2.9%와 3.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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