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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新로코 남신' 양세종이 이번에는 프로 지킴러로 등극, 안방극장을 또 한번 설렘으로 물들였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 양세종은 서리(신혜선)를 향한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업무 차 들린 무대 제작소에서 서리에게 자신의 아들을 소개시켜주겠다며 접근하는 소장님을 은근히 견제 했던 것. 아들의 직업부터 아파트 소유 여부까지 세세하게 가르쳐주던 소장님은 서리에게 결혼을 했는지, 남자친구가 있는지 등 질문공세를 퍼부었다. 이를 옆에서 고스란히 듣고 있던 우진은 질투심에 불타올라 소장님의 물음에 혼잣말로 대답을 하는 것은 물론, 급기야는 바로 코 옆에 소장님에게 전화를 걸어 서리를 향한 접근을 원천 봉쇄 하는 등 질투심에 가득 찬 귀여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마치 미모의 의뢰녀의 대시에도 철옹성 같은 철벽을 치던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가던 차단남 시절의 우진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 것은 물론, 서리를 주변 남자들로부터 차단시키고 지켜주는 흡사 흑기사와 같은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지난 방송에서 서리와 찬이를 지키는 든든한 프로 지킴러로 맹활약을 펼친 양세종은 회를 거듭할수록 한층 업그레이드 된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어, 이제 후반전으로 들어선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펼쳐질 양세종과 신혜선의 러브 라인의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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