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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안선영과 고은미가 '워킹맘'의 고충을 언급했다.
이어 고은미도 "집안에 가면 할 일이 있으니까 하고, 대본도 많이 못보니까 속상하더라. 애들을 하루 종일 못 볼 때 안타깝고 미안한 생각도 든다. 너무 빨리 시작했나 싶었는데 지금은 촬영하면서 안선영이 얘기한 것처럼 너무 좋은 에너지가 있다. 일이 너무 소중하고 밖에서 일하는 현장이나 이런 게 있다. 음악을 듣는 여유도 너무 감사하더라. 집에서 애를 보면 힘이 드는 게 아니라 진이 빠진다. 그러면 나라는 사람에 대해 많이 지친다. 커피 한 잔 마실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서는 커피도 마시고 음악도 듣고 그런 시간이 소중하니 저만의 에너지를 얻어서 애들한테 충실할 수 있다. 일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복귀가 빨랐지만, 잘 시작했다고 생각했다. 드라마가 너무 밝고 잘 맞으니 촬영하는 게 너무 좋고 행복하다. 집에 들어가면 오히려 일하러 가야 한다는 기분이 들더라. 그대신 애들한테 최선을 다 할 수 있어서 좋다. 육아맘으로 돌아가면 다시 육아맘으로 열심히 해야 할 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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