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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꿈을 쫓는 신혜선의 모습에 또 한번 반한다. 이와 함께 '열일곱 헐렝이 모드'로 돌아간 신혜선의 모습이 양세종에게 포착되며, 그가 신혜선이 13년 전 첫사랑 소녀라는 사실을 알아차릴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무엇보다 서리가 바이올린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음악만 알던 헐렝이 시절의 행동들이 튀어나와 눈길을 끈다. 마치 13년 전처럼, 음악에 정신을 팔고 다니다 공사표지판에 걸려 넘어질 뻔한 서리를 우진(양세종 분)이 보호해준 것. 우진은 "에휴 그러다 코 깨지면 어쩌려고"라며 서리를 걱정해주고 있는데 이에 서리가 "예전에 똑같은 말 해주던 친구가 생각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어,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이 13년 전 인연을 깨닫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동시에 우진이 바이올린을 다시 시작하고 행복해하는 서리를 지긋이 바라보며 "예뻐서요"라고 돌직구를 던지는 모습은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며, 본 방송에서 그려질 '꽁설커플'의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한편 이와 함께 제니퍼(예지원 분)가 절에서 의문의 노신사와 만나는 모습, 전지훈련 중인 찬(안효섭 분)이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도 함께 그려져 19-20회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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