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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하지원이 김세정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위로를 건네며 '인생 멘토'로 등극,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동안 어깨를 들썩이던 김세정을 가만히 달래주던 하지원은 "처음엔 나이보다 너무 어른스러워서 깜짝 놀랐는데, 이제야 또래의 모습 같아 보기 좋다"며, "어리광부려도 돼"라는 말과 함께 김세정에게 따뜻한 포옹을 건넸다. "쉴 때 서울 가서 언니에게 연락해, 술 사줄게"라고 분위기를 누그러트린 후, 김세정과 말 없이 태양계 그리기에 열중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뭉클한 눈물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은 크루들과의 속마음 고백에서 "첫째 날, 둘째 날은 계속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며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상황을 담담하게 고백하다가도, 고립 상황에 멘탈이 흔들린 김병만과 김세정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김세정과 자신의 비슷한 모습을 발견하고, 그들만의 교감을 이루는 장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묵직한 감동을 안기며, '인생 선배'로서의 특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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