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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같이살래요' 유동근-박선영, 장미희 '치매' 사실 알고 '오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8-25 21:1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유동근이 장미희의 '치매' 사실을 알게 됐다.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효섭(유동근)이 이미연(장미희)의 '치매' 사실을 알게 됐다.

앞서 이미연(장미희)은 박효섭(유동근)에게 치매 사실을 숨겼고, 시간을 갖자며 결혼식을 미뤘다. 이를 모르는 박효섭은 "네가 감추는 게 무엇이든 상관없어. 내가 널 지켜줄게"라며 무작정 이미연 집으로 들어갔다. 이미연은 그를 방에서 내?았지만 박효섭은 굴하지 않고 거실에 자리를 피고 누웠다.

신약치료로 더 이상 상태가 악화되지 않은 이미연은 한 숨 돌렸다. 하지만 이미연의 이상을 눈치 챈 전남편 최동진(김유석)은 신경외과에서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양학수(박상면)과의 계획을 변경했다.

정은태(이상우)는 이미연을 위해 가족들 모두 이미연의 집으로 불러 삼겹살 파티를 즐겼다. 정은태는 이미연에게 "우울증도 합병증이다. 가족들과 어울리는게 제 처방이다"라며 "호전 될 때까지 가족들을 멀리하지 마세요. 내일이 무섭다고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지 마세요. 예비사위로서의 부탁이다"라고 조언했다.

이미연의 수상한 행동에 박효섭은 우울증을 의심했다. 정은태 역시 치매 사실을 숨긴 채 "싫다고 해도 무조건 붙어 있으세요"라며 치매에 도움이 되는 고스톱, 퍼즐 등을 권했다. 이미연은 정은태의 조언에 다시 기운을 냈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미연은 박선하(박선영)에게 성년 후견인을 부탁하며 "내가 좀 아파"라며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또한 정은태의 우울증 진단에 의심을 품었고, 결국 정은태는 진실을 밝혔다. 이미연이 박효섭에게 비밀로 한 이유에 대해 정은태는 "죽을 때 까지 아버님한테는 여자로 살고 싶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박효섭은 장미희의 진단에 "잘 못 안거 아니야"라고 오열했다.


연다연(박세완)은 연찬구(최정우)에게 본격적으로 맞서기 시작했다. 카드, 통장, 차 까지 다 빼앗긴 연다연은 아빠와 화해하지 않고 버텼다. 그는 엄마 정진희(김미경)에게 "아빠한테 기대면 나 평생 독립 못해"라고 말했다.


박재형(여회현)은 정진희를 만나 "다연이를 존중한다. 아버님도 다연이를 존중했으면 좋겠다. 다연이가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진심을 밝혔고, 정진희는 박재형에게 말을 놓으며 한 층 더 가깝게 다가갔다.

하지만 결국 정진희는 박재형과 박유하(한지혜)의 관계를 알게 됐다. 이에 "둘 중에 한 명은 무조건 끝내"라며 "내가 박유하, 박재형 만나서 정리하겠다"고 경고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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