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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미인' 차은우, 당당해서 더 귀여운 질투남…설렘 지수 UP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8-25 08:59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차은우의 당당한 질투가 주말 밤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에서 '도경석'역을 맡은 차은우가 강미래(임수향)을 향한 설렘과 질투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여심을 흔들고 있는 것.

24일 방송된 9회에서는 '일상 속 심쿵'을 자아내는 경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분리수거 하는 미래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경석은 넘어질 뻔한 미래를 받쳐주며 의도치 않은 백허그로 설렘을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미래 한정 레이더'로 미래의 발목이 아프다는 것을 바로 알아챈 경석은 미래를 다정하게 살펴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잠자고 있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여기에 너무 당당해서 귀여운 경석의 질투는 매 순간마다 시청자들을 심쿵 하게 만들고 있다. 경석은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친 미래가 사실은 자신을 기다린 것이 아닐까 기대했지만 우물쭈물하는 미래를 보며 "그 형을 좋아하냐"고 물어 미래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곧이어 "너 아니라고 안 하잖아"라며 미래와 우영(곽동연) 두 사람의 사이에 대해 감출 수 없는 질투 본능을 선보였다. 또한 술 취한 미래를 업고 나오며 우영을 향해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어 보이던 경석은 츤데레 직진남의 귀여움을 폭발시키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차은우는 연애 초보지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엔딩에서 미래에게 "앞으로 나 없을 땐 세잔 이상 마시지 마, 딴 남자에게 업히지 말라고"라며 돌직구로 거침없는 직진을 보여준 차은우는 '로코 새내기' 답지 않은 대활약으로 시청자들의 주말 밤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한편, 설렘과 질투를 오가는 차은우의 모습은 오늘 밤 11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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