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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차은우와 곽동연의 옥탑방 자취 라이프를 예고했다.
앞서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은 이들의 좌충우돌 동거 라이프를 암시해 시선을 끈다. 부유한 집안에서 부족한 것 없이 자랐고 집안일 한 번 해본 적이 없었던 경석과 신입생 시절부터 학비와 용돈 모두 제 손으로 벌며 생활했던 프로자취러 우영의 라이프스타일은 하나부터 열까지 비슷한 구석이라고는 없을 것이기 때문. "집 나오면 현실"이라면서 "내일부터 진짜 어른이 되야겠네"라는 우영의 말대로 독립 새내기 경석이 무사히 '진짜 현실'에 적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계자는 "예상에 없었던 경석의 독립은 또 한 명의 화학과 자취생 미래의 일상 역시 흔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래가 우영의 옥탑방과 한 동네에 사는 만큼 경석과의 방과 후 생활도 가까워진 것이 자명한바. 경석은 아침 등교 시간, 방과 후 귀가 시간을 넘어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잠깐의 순간에도 불쑥불쑥 나타나 미래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 것이라고. 미래에게 "걱정되냐? 이렇게 가까이 있다가 도경석 좋아질까 봐 걱정되냐구"라면서 "조만간 니네 둘이 크게 무슨 일 난다"고 놀리듯 경고하는 현정(도희)의 대사는 두 남자의 옥탑방 동거로 한층 더 짜릿해질 오늘(24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오늘(24일) 밤 11시 9회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