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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강성진과 공현주, 김민경이 '최파타' 청취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연극 '장수상회'의 강성진과 공현주, 김민경이 출연했다.
강성진은 "언제 이렇게 대단한 선배들과 같이 연기해보겠나. 연기 잘하고 싶으면 연기 잘하는 사람 곁에 있으라고 했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공현주는 "바짝 긴장해있다"며 "선배님들이 대사를 다 숙지해오기 때문에 설렁설렁 넘어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강성진과 공현주, 김민경은 '선생님들에게 예쁨 받으려는 특별한 행동은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민경은 "신구 선생님이 약주를 좋아하시는데 옆에서 소주를 잘 따라드린다"고 말했고, 공현주는 "박정수 선생님이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시더라. 가방을 들어 들인다"며 미소 지었다.
돌아가신 강성진의 아버지와 신구는 고등학교 동기 동창이라고.
강성진은 "우리 아버지 같다. 이 작품을 하면서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다시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첫 연습 때는 이렇게 떨어 본 게 언제 였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말에 공현주는 "강성진 선배님이 긴장하는 모습을 처음 본다"면서 "회식 자리에서 보면 선배님이 저 멀리 앉아서 신구 선생님을 아련하게 보고 있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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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주는 "경조사에 참석을 하면서 대화를 많이 했다. 그때 친분을 쌓았다"며 "큰 언니처럼 쿨하시다. 절친이라기 보다는 제가 따라다니는 선배님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공현주와 김민경은 분위기 메이커냐로 강성진을 꼽았다. 공현주는 "커피도 잘 사주신다"고 설명했다.
강성진은 최근 tvN '둥지탈출'에서 아들 민우와 첫 사랑인 박찬민 아나운서 딸이자 배우인 박민하가 함께 여행을 다녀온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강성진은 "정말 동료 파트너로 사랑이 더 성장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12살인데 7-8년 전 SBS '붕어빵'에서 만나서 첫눈에 반했다. 그 때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한 게 민하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민하를 며느리로 삼는다면 어떻겠냐'고 묻자 "며느리로 만점이다"며 미소지었다.
한편, 할리우드 영화 '러블리, 스틸'을 리메이크 한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한 '장수상회'는 지난 2016년부터 관객들을 만난 연극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