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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백년손님' 처가살이에 새롭게 투입된 배우 권해성과 카리스마 넘치는 장인어른의 극과 극 케미가 갈수록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결혼 6년 차의 연기파 배우 부부인 권해성과 윤지민이 새롭게 합류했다. 강제 처가살이에 첫 소환된 사위 권해성은 느리고 허당끼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반면, 그와 달리 상남자의 기운을 내뿜었던 장인어른은 이번 주 더욱 야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극과 극 옹서 케미를 보여준다.
권서방의 나 홀로 처가살이 첫 날밤, 장인 장모님은 고단했던 하루를 마무리 하며 권서방에게 먼저 샤워할 것을 권했다. 이에 권서방이 욕실로 들어가자, 평소 권서방이 느리게 샤워하는 걸 알고 있는 장인어른은 "나는 못 기다릴 것 같으니 나가서 씻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또 한 번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한 충격적인 장면은 바로 상남자 장인어른의 '생 야외취침'이었다. 아내 윤지민과 통화에서 "아버지와 친해지려면 같이 자봐라"라는 말을 들은 권해성은 고민에 빠졌다. 장인어른과 첫 번째 취침도 문제지만, 상남자 장인어른의 잠자리는 다름 아닌 집 밖의 텐트였던 것.
권서방은 갈등 끝에 아내의 말을 지키고자 장인어른이 계신 마당 텐트로 나갔다. 그러나 평소 잠잘 때 예민해 혼자 자는 것이 습관이 된 장인어른은 권서방의 텐트 방문을 썩 달가워하지 않았다. 장인어른은 "권서방이 텐트에서 자면, 나는 옥상에 가서 자겠다"고 선언해 권서방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권서방은 아내와의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 장인어른을 따라 옥상으로 올라갔고, 실제 지붕도 없는 옥상에서 이불을 펴고 장인과 사위가 함께 잠을 자는 상황이 벌어졌다.
평소에도 텐트와 옥상에서 잠을 자는 야성미 넘치는 장인어른과 달리, 야외 취침은 처음인 권서방, 과연 그들은 아침까지 옥상 야외 취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상남자 장인어른의 야성미 넘치는 모습은 25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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