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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군입대' 윤두준 보냈지만, '식샤3'는 계속된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8-24 09:3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윤두준과의 촬영 이후 그를 보낸 '식샤3'는 남은 일정을 내일(25일)까지 이어간다.

24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에 따르면 윤두준은 이날 오후 현역으로 입대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자대에 배치돼 군생활을 시작한다.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별도의 행사는 없으며 시간과 장소 역시 비공개 한다.

윤두준의 입대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합시다3 :비긴즈'는 조기종영을 맞게 됐다. 입대까지 사흘 남은 상황에서 소식을 접하게 돼 급히 대본 수정과 촬영을 이어갔고, 이 때문에 윤두준도 입대 전날인 23일 늦은 밤까지 촬영에 임하며 마지막 연기열정과 책임감을 불태웠다. 제작진은 앞서 공식입장을 전달하면서도 당혹감과 안타까운 마음을 동시에 드러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16부작으로 기획됐던 작품을 14부작으로 줄이며 결말을 변화시키기 보다는 속도감 있는 전개로 축약해 보여준다고.


윤두준은 입대 소식을 알게 된 당시부터 지난 23일 밤까지 촬영을 이어갔던 바 있다. 이어 윤두준은 촬영 후 짧게 자른 머리로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다음 날 입대를 위한 준비인 것. 윤두준은 24일 오후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비공개 입소한다.

윤두준은 갔지만 '식샤3'는 여전히 달리고 있다. 예정된 촬영 종료일은 25일로, 비록 14부작으로 줄어들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다. 현장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25일까지 촬영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로 임하는 중"이라며 "모두가 멘붕에 빠진 상황이었지만 추스렸고 현재로서는 작품을 무사히 마치는 것이 모두의 목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식샤2'의 주인공이던 백수지의 충격적 사망을 그려내며 논란의 시작을 알렸던 '식샤3'는 결국 윤두준의 입대로 인한 조기종영이라는 결말까지 맞이하며 2개월의 방송을 마무리하는 중이다. '식샤3'는 당초 4일 종영이 예정된 상태였지만, 28일 14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하며 3일과 4일에는 대체 방송분을 편성하는 등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간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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