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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보이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윤두준(29)이 오는 24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갑작스러운 입대에 현재 그가 출연 중인 '식샤를합시다3'는 14회로 조기종영을 맞게 됐다.
이날 소속사 어라운드 역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윤두준 군이 최근 군입대 영장을 받고 2018년 8월 24일(금)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도 갑작스러운 입대를 통보 받아 많이 놀랐지만, 그래도 윤두준 군 본인의 바르고 강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촬영에 임하며 마음을 정리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갑작스럽게 기사로 소식을 접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 한 번 팬분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두준은 입대 전 날인 23일까지 촬영에 임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 사단이 난 배경은 무엇일까. 앞서 윤두준은 양요섭과 함께 의무경찰시험(이하 의경)에 응시했고, 시험을 치렀다. 양요섭은 시험에 합격해 입대일을 기다리게 됐지만, 윤두준의 경우 지난 21일 최종 탈락 통보를 받으면서 당초 입대 예정일이었던 24일 현역으로 입대하게 된 것이다.
의경으로 선발됐다면 이후 경찰청의 배정에 따라 입영 일자가 결정 됐겠지만, 시험에서 탈락하면서 예정대로 병무청의 징집 대상자가 된 것.
한편 윤두준은 오는 24일 육군으로 현역 입대하며, 입대 장소와 시간 등은 비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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