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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병무청으로 통보 받은 날짜로는 입대 이틀 전이다. 윤두준이 오는 24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문제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그런데 현재 윤두준은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시즌3'에 출연 중이며 아직 촬영분이 남아있는데, 물리적으로 이를 모두 소화해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면 윤두준과 제작진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지 못하고 출연 결정을 내렸던 것일까.
배경은 이렇다. 앞서 윤두준은 양요섭과 함께 의무경찰시험(이하 의경)에 응시했고, 시험을 치렀다. 양요섭은 시험에 합격, 입격해 입대일을 기다리게 됐지만, 윤두준의 경우 지난 21일 최종 탈락 통보를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의경으로 선발됐다면 이후 경찰청의 배정에 따라 입영 일자가 결정 됐겠지만, 시험에서 탈락하면서 병무청의 징집 대상자가 된 것이다. 앞서 과거 무릎 부상으로 인한 질병 사유 등으로 입대를 연기한 바 있어 예상보다 빠르게 입대일이 통보된 상황으로 보인다.
윤두준의 소속사인 어라운드어스 측 역시 이번 사태에 정신 없이 움직이며 방법을 찾아보고 있지만 해결 방안이 또렷해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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