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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미미샵' 멤버들이 매거진 화보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두 팀은 메이크업 과정에서도 상반된 팀 분위기를 연출했다. 먼저 신소율은 담당 모델 치타에게 '모델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시종일관 치타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팩과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열정'을 불태웠다. 반면, 아티스트 김진경과 모델 산다라박은 메이크업 내내 침묵으로 일관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두 팀의 상반된 분위기는 메이크업 결과에서도 드러났다. 평소의 '센 언니' 메이크업에서 벗어나 청순한 느낌의 메이크업을 연출했고, 신소율은 "몽환적이게 내추럴하다"며 흡족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치타와 달리 산다라박의 메이크업은 제동이 걸렸다. 에디터는 산다라박의 메이크업을 말 없이 굳은 표정 표정으로 지켜보다가 급기야 토니안을 호출했다. 에디터가 "옛날 느낌이다"라고 부정적인 평가와 함께 아이 케이크업을 전면 수정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진경은 크게 당황하며 메이크업을 계속해서 수정하느라 진땀을 뺐다.
이에 '미미샵' 멤버들은 급하게 영어 공부를 하고 스페셜 굿즈 제작, K-뷰티 신 메뉴 개발까지 불사하며 열의를 불태웠다는 후문. 또한 해외에서 인기 많은 아이돌 멤버를 스페셜 스태프로 초빙하기 위한 회의가 이어졌다. 쟁쟁한 '대세 아이돌'이 모두 언급된 가운데, 과연 누가 글로벌 특집의 스페셜 스태프로 활약하게 될 것인지 기대감을 더한다.
패션 매거진의 화보 촬영에 도전하는 직원들의 새로운 도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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